매년 돌아오는 연말정산 시즌, 세금을 아끼고 미래를 대비하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으시죠? 하지만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ISA,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중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자금으로 최대의 절세 효과를 보려면 현명한 개설 순서가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 계좌는 성격과 유동성 확보 여부가 다릅니다. ISA는 중기 자금 운용과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만능 통장' 성격이 강하고, 연금저축과 IRP는 장기 노후 대비를 위한 목적이 뚜렷합니다. 이들의 핵심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순서 정립의 첫걸음입니다.
특히 자녀 교육비 등 예상치 못한 목돈 지출 가능성이 있는 분들에게는 유동성이 중요합니다. ISA는 가입 후 3년이 지나면 만기가 되는데, 이 기간 동안 원금 범위 내에서는 언제든 자유롭게 자금을 꺼내 쓸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발생한 수익에 대해 일정 금액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누리거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가 적용되죠.
게다가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옮기면 전환 금액의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추가 세액공제 혜택까지 주어지므로, 절세의 시작점으로 가장 적합합니다.
ISA로 기본적인 절세 기반을 마련했다면, 다음 단계는 본격적인 연말정산 혜택을 챙기는 연금저축입니다.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것을 먼저 개설해야 하는 이유는 운용의 자율성 때문입니다.
연금저축은 주식형 상품에 100% 투자할 수 있어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IRP는 의무적으로 일부 금액을 안전자산으로 보유해야 하므로 공격적인 수익률을 추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연금저축은 급전이 필요할 때 기타소득세(16.5%)를 내고 부분 인출이 가능하지만, IRP는 법정 사유 없이는 해지 외에는 인출이 불가능하여 자금이 묶이는 리스크가 큽니다. 따라서 여유 자금이 있다면 연금저축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연금저축으로 600만 원 세액공제 한도를 채운 후에도 추가적인 세금 환급을 원한다면 IRP를 활용해야 합니다. IRP는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즉, 연금저축에서 600만 원을 채우고 남은 300만 원을 IRP에 납입하여 최대 혜택을 완성하는 것이 정석적인 3단계 전략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40대 또는 50대처럼 중장기 자금과 단기 자금 운용의 균형이 필요한 분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유동성을 먼저 확보하고, 그 다음으로 연말정산 혜택을 극대화하며, 마지막으로 노후 자금의 최종 덩어리를 키우는 순서를 꼭 기억하세요!
이 순서대로 접근하면 매년 불필요하게 내는 세금을 줄이면서도, 자금 계획에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은퇴 준비를 해나갈 수 있답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재테크 흐름을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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